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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보성군 '행복둥지 전남 제1호' 입주식이 진행됐어요

낡고 오래된 집이 따뜻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나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05.31 15:15:51

보성군 관계자들과 도움을 준 사람들이 모여서 '행복둥지 전남1호' 입주식을 축하해 주고 있어요. ⓒ 보성군



[프라임경제] 내 집을 사고, 내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건 아마 모두의 꿈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렇게 꿈을 이루려 집을 사는 데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마 돈이겠죠? 

그렇다면 버는 돈이 적은 사람들(저소득층이라고 해요)은 어떻게 집을 마련해야 할까요? 아마 혼자의 도움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거예요.

그래서 보성군은 4월12일 노동면 면봉리 김모씨(63세)의 집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동지 전남 제1호' 입주식을 가졌대요. '입주식'이란 집에 처음 이사를 와서 축하하는 것을 뜻해요.

'행복동지사업'은 살고 있는 집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 버는 돈이 적은 저소득층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집을 손보아 고쳐주는 것과 또는 컨테이너 하우스를 만들어주는 사업이예요. 전라남도에서 보성군이 처음으로 입주식을 했다고 해요.

이번에 이 사업의 대상으로 뽑힌 김모씨는 형편이 어려워서 오랫동안 빈집으로 버려 두어서 비도 새고, 쓰레기 때문에 나쁜 냄새도 많이 나는 곳에서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행동둥지사업으로 사람들이 지붕, 보일러, 화장실을 고쳐주고, 부엌도 새로 만들어준 덕분에 집이 따뜻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로 싹 바뀌었데요. 

게다가 집에 들어가 살기도 전에, 동네의 많이 사람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대요. 3월27일에는 노동면 사람들이 다함께 집과 그 주변을 청소해 줘서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했어요. 또 장인영 건축사는 집을 짓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박수주 이장을 비롯한 이웃들이 옷을 비롯해 생활용품을 돈을 받지 않고 주기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보살핌으로 집없는 김씨에게 집이 생겼어요. 행복한 둥지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뻐요. ⓒ 보성군



김모씨는 "저는 몸이 불편해서 집을 고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고 말했어요.

이에 이용부 보성군 군수는 "사는게 힘든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둥지사업을 계속해서 해나가겠습니다"며 "김모씨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홉 사람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려고 공사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어요.

한편, 보성군은 집의 환경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이번과 같은 저소득층처럼 갖고 있는 돈이 적은 사람들 뿐 만 아니라 집의 환경이 어려운 우리나라가 독립하는 데 애쓴 분들까지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려고 하네요. 여기에 올해 3억 원이나 되는 돈을 쓴다고 하는데, 총 16개 가정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준다고 해요.


'우리모두소중해' 편집위원

김혜영(성서고등학교 / 1학년 / 대구)


'우리모두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8)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경기도 / 24)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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