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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지상파 UHD 방송 시청 팁 'A to Z'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06.02 11:48:07

[프라임경제] 지상파 3사가 지난달 31일부터 UHD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원활한 시청을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지상파 U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UHD TV와 안테나는 필수입니다. 다만, UHD TV가 과거 유럽식(DVB-T2) 표준을 사용한다면, 이를 북미식(ATSC 3.0) 규격으로 변환해주는 별도의 수신장치도 갖춰야 하죠.

국내에서는 2017년 3월을 기점으로 이후는 북미식, 이전은 유럽식 표준을 따랐다고 하네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민성기 KBS 관악송신소장으로부터 지상파 UHDTV 수도권 본방송 진행상황을 듣는 모습. ⓒ 뉴스1

우선 북미·유럽 두 방식 필수조건인 안테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안테나는 거주하고 있는 주택 유형에 따라 설치 요건이 다른데요.

우선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아파트입니다. 기존 UHF(470~806㎒) 안테나가 설치된 경우에는 UHD TV에 UHF 안테나를 직접 연결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UHF 안테나가 없다면, 개별적으로 실내 또는 실외 안테나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고 하네요.

대규모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개별적으로 지상파 UHD를 수신하고 싶다면 실내 또는 실외 안테나를 구입, UHD TV와 연결하면 되는데요.

다만, 입주민 대다수가 UHD 방송을 직접 시청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별도 설비(신호처리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안테나는 디지털시청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온라인 및 관련 전문상가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럽식 표준을 따르는, 즉 2017년 3월 이전 판매된 UHD TV가 갖춰야 하는 수신장치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수신장치는 TV 제조사별로 각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대리점과 서비스 센터, 대형 양판점 등을 통해 주문 받은 후 제품을 택배로 발송해 주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이달 말일까지 정가보다 3만원 할인한 3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할인 기간 후에는 다시 정가인 6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니 구매를 서둘러야 겠습니다.

LG전자가 지상파 UHD 시대를 맞아 자사 UHD TV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 뉴스1

LG전자(066570)는 단순 신호 변환기 수준에서 벗어난 셋톱박스 형태로 개발·판매하는데요. 셋톱박스는 ATSC 3.0 튜너를 통해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한 후 영상으로 재구성, 이를 HDMI로 TV에 전송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특히 셋톱박스는 4개의 HDMI 입력 기능을 추가, 지상파 UHD 방송뿐만 아니라 IPTV나 케이블 셋톱박스 같은 다른 영상 기기를 지상파 UHD 수신박스 내에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욱이 인터넷 연결도 요구하는 것을 볼 때 스마트 기능도 내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LG전자는 현재 대표번호(1544-7777)로 접수받고 있으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는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신장치 가격과 설치비는 각각 이달 말까지 3만9000원, 1만8000원으로 특가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각각 원가는 14만원, 3만2000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LG전자는 행사 기간 후 판매가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tv-accessories/uhd-kit-sek-m90/)와 LG전자 홈페이지(www.lgservice.co.kr/notice/selectNoticeView.do?cSeq=18552)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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