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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종각역, SC제일은행역 명칭 동시 사용

각종 표지판, 노선도, 차량 안내방송 비롯해 순차적 'SC제일은행역' 표기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6.07 13:53:21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과 서울교통공사(옛 서울메트로)가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有償倂記) 사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도 함께 불리게 됐다.

SC제일은행이 지난 29일 서울교통공사 측과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 계약'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각종 표지와 차량 안내방송 등에 기존 명칭인 종각역과 함께 'SC제일은행역'이 새롭게 사용된다.

지하철 1호선 종각(SC제일은행)역사에 새롭게 부착되는 역명표지 디자인. ⓒ SC제일은행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 계약은 향후 3년 동안 종각역 내·외부 및 승강장 모든 역명 표지, 역 구내 및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 안내 등에 SC제일은행역이 함께 추가된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지난달 19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발효일인 지난 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순차적으로 종각역사 및 서울교통공사 소관 전동차 내부의 부착물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987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 2번 출구에 인접한 종로구 공평동(종로47길)에 본점을 신축해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이용해왔다.

또 SC제일은행 본점은 만남의 장소로 널리 이용되는 등 종로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종각역에서 SC제일은행 본점을 직접 연결하는 지하통로는 은행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출퇴근 시간 지름길로도 애용됐다.

허재영 SC제일은행 마케팅부 이사는 "향후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리게 됨에 따라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C제일은행이 종각 인근 대표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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