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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휴대폰에 사진‧내용 입력 시 현장 전체 전파, 데이터 바탕 효과적 안전대책 수립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07 15:23:01

애[프라임경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건설현장의 효과적인 재해 예방과 실시간 안전관리를 위해 6월부터 전 현장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S2E'를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창원 대원 꿈에그린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한화건설 직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 한화건설

한화건설의 전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사용하게 되는 'HS2E(Hanwha Safety Eagle Eye)'는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환경 관련 개선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면 누구나 즉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내용 입력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전파되는데, 앱을 통해 후속조치까지 이뤄지는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복잡한 문서 작업이나 서류 절차가 필요 없어 업무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

이같이 처리된 재해예방 조치들은 데이터로 전환되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면 재해예방 활동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재해 유형(추락, 전도 등)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하거나 각 사업본부별 안전활동의 정량적 성과 측정을 통해 평가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전관리 앱을 통해 '재해예방 우수사례'와 '타 현장 안전활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슷한 공정을 진행하는 현장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 알림(Push) 기능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 현장직원에게 재해예방 메시지를 전파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모바일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전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적극적·자발적으로 안전환경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 참여자들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우수 임직원과 현장을 포상하는 제도 등을 검토 중이다.

고강석 한화건설 안전환경팀장은 "모바일시스템을 통한 손쉬운 안전 조치가 가능해져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건설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안전관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소한 안전문제도 놓치지 않는다면 재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최광호 대표이사가 매월 전 직원에게 안전환경 메시지를 이메일로 보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경영진들이 월 1회 이상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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