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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아르바이트생 10명중에서 4명은 '밥먹는 돈'을 받지 못해요

100명중에서 47명 정도는 쉬는 시간도 없어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6.07 21:32:18

알바천국이라는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4명이 밥먹는데 들어가는 돈을 회사로부터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알바천국



[프라임경제]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4명 정도가 밥을 먹는 돈을 받지 못하고 일해요. 오랜 시간 일을 해도 쉬는 시간은 10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일자리를 찾는 사람과 일할 사람을 찾는 회사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회사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최근 전국의 아르바이트생 총 907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생 식사를 합시다'라는 제목을 주제로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었어요.

대답을 들어보니, 아르바이트생의 100명중에 48명 정도가 '하루에 6시간에서 8시간을 일한다'고 대답했어요. '9시간에서 10시간 이상 일한다'고 대답한 아르바이트생도 전체 100명중에 20명 정도를 차지했어요. 그리고 5시간 일하는 사람이 전체 100명중에 11명 정도, 4시간 일하는 사람이 100중에서 6명정도, 1시간 미만 일한다는 사람이 100중에서 6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일하는 중에 '밥먹는 시간이 있다'는 아르바이트생은 전체 응답자의 100명중에 53명 정도로 반을 차지했어요. 하지만 밥먹는 돈을 회사에게 받아서 밥을 먹는 사람을 조사해 보니, '밥값을 못받고 있다'는 사람이 100중 42명 정도로 가장 많았어요. 5000원보다 작게 돈을 주는 사람이 100명 가운데 14명 정도였어요. 5000원 보다 돈을 많이 주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100명중에 11명 정도였고, 아예 도시락을 배달시켜 줘서 먹는 사람이 100명중에 4명 정도가 되었어요.

또한 전체 대답한 사람 100명가운데 42명 정도가 정해진 식사시간이 없었고,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일하는 중에 주어지는 식사시간에 대해 '5분 동안 먹는다'가 100명중에 5명 정도였고, 10분 동안 먹는 사람이 100명중에 7명정도, 20분 동안 먹는 사람이 100명중에 13명 정도라고 답했어요.

한편, 일하다가 쉬는 시간은 많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전체 대답한 사람의 100명중에 47명 정도는 쉬는 시간이 아예 없었어요. '10분 이하로 쉰다'는 사람은 100중에 33명 정도, 30분 쉰다는 사람이 100명중에 19명, 20분 쉰다는 사람이 100명중에 9명이었고, 1시간 이상 쉰다는 사람은 100명가운데 8명이었어요. 

알바천국에서 일하는 사람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아르바이트생들의 식사 및 쉬는 시간을 얻어 내는 것과 함께 편하게 잘 쉴수 있는 좋은 휴식시간을 많이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은 나라로 변해가는 길이다"며 "계속 아르바이트생들의 권리와 이익을 찾아서 보호해 주는일을 앞장서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어요.



'우리모두소중해' 편집위원 

김진욱(중앙대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 1학년 / 서울)


'우리모두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정인태(36세 / 서울)
임성재(26세 / 서울)   
정도담(22세 /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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