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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해양수산부가 고른 5월의 해양생물은 '저어새'예요

사라져가는 바다생물이 궁금하다면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에 가보세요

최장훈 기자 | cjh11@newsprime.co.kr | 2017.06.16 15:22:07

노랑부리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호이며, 환경부에서 정해놓은 멸종위기생물 2급이예요. ⓒ 뉴스1



[프라임경제] 해양수산부는 저어새를 5월을 대표하는 바다생물로 뽑았어요. 저어새는 맑고 깨끗한 갯벌에 사는, 주둥이가 긴 주걱처럼 생긴 새예요.

저어새는 검은 얼굴과 재미있게 생긴 주둥이(입)의 모양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검은 얼굴 숟가락 부리새'라고 부르기도 해요.

저어새는 얕은 물속을 주걱 같은 주둥이로 저어가며 물고기, 새우, 게와 같은 먹이를 찾아요. 원래는 온몸의 깃털이 흰색인데, 알을 낳을 시기가 되면 뒷머리 쪽 깃털이 노란 감귤색으로 변해서 더 예뻐져요.

저어새는 전세계에 약 3000마리만 남아 있는 매우 귀한 새예요. 그런데 그 중 2000마리 정도가 우리나라에 살아요. 3월에 강화도와 한강에 찾아와 풀뿌리와 나뭇가지로 둥지(새집)를 만들고, 5월 말에 알을 4~6개 낳아요. 저어새의 알은 흰색 바탕에 연한 자주색과 갈색의 얼룩점이 흩어져 있는 모양이에요.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사라져 갈 위험에 놓인 저어새를 지키기 위해 갯벌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겠습니다. 또, 우리나라 어느 곳에 어떤 바닷새가 살고 있는지 알아보고,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바닷새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저어새와 다른 사라져 가는 바다생물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www.ecosea.go.kr)에 들어가 보세요. 또, 스마트폰에서 '마린통'이라는 프로그램(앱)을 내려받으면 '이달의 해양 생물 맞히기'와 같은 재미있는 문제도 풀어볼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최소혜(과천외고 1학년 / 경기)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나세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3학년 뮤지컬팀)

김태영, 박한솔, 윤상우, 이건형, 이한길, 홍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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