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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열에 넷 "경력 채용 시 3년차 선호"

경력 채용 시 가장 중점적 평가 항목 1위 '실무면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6.12 10:58:08
[프라임경제] 기업 열 곳 중 네 곳은 경력 채용 시 3년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23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경력직'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8%가 '3년차'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사람인이 기업 239개사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8.2%가 '수시 채용 공고'를 통해 경력직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 사람인


다음으로 △5년차 23.4% △2년차 15.9% △4년차 5.4% △1년차 5.4% △7년차 2.9% △6년차 2.1% 등의 순이었다.

경력은 '수시 채용 공고(68.2%, 복수응답)'를 통해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었다. 이어 △업계 인맥 24.7% △사내 추천 14.2% △취업포털 DB 12.1% △정기 경력 공채 11.3% △헤드헌팅 업체 8.4% 등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경력 채용 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은 '실무면접(32.2%)'이 1위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경력기술서 28.5% △이력서 17.2% △임원면접 7.1% △자기소개서 5.4% △포트폴리오 5% △인적성 검사 3.8% 등이었다.

기업 10곳 중 8곳은 지원자의 짧은 근속연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79.5%)'고 답했다. 이 기업들(190개사) 중 44.2%는 업무 능력 등 다른 조건이 뛰어나도 근속연수가 짧다는 이유로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입사 후에도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81.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 37.9% △조직에서 적응이 힘들 것 같아서 28.9%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 28.9% △성실하지 않을 것 같아서 2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최소 근속연수는 '3년(42.3%)'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은 △2년 27.6% △5년 15.9% △1년 6.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신입과 비교했을 때 경력 채용에 만족하는 기업은 73.6%였다. '업무 이해도(71.6%)'를 비롯해 △업무 성과 39.8% △비용 투자대비 인력 효율 27.3% △조직 적응력 27.3% △근속 의지 10.8% △동료들과의 융합 7.4% 등에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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