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은?

[프라임경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어떤 날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 있죠. 직장인도 퇴근 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일부 문화시설은 야간개방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은 영화관 할인인데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5~9시에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매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놓는 것이 좋겠죠.

다양한 공연 할인 혜택도 있는데요.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개그 공연, 대학로 연극, 뮤지컬 등 공연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 스포츠 할인 및 특별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프로야구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자주 야구장을 방문하는 분들은 푯값 부담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올해 문화가 있는 날 당일 프로야구 경기의 일부 좌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에는 △SK vs 두산(잠실) △KT vs 한화(대전) △삼성 vs KIA(광주) △LG vs 롯데(사직) △넥센 vs NC(마산)의 경기가 치러지며 상세한 할인 혜택 내용은 아래 표를 참조하면 됩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프로야구 경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당되는 좌석과 수량은 각 구단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시민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전국 국공립 도서관에서 도서 관련 강연 등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특히 전국 700여 도서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당일 대출 권수를 두 배로 확대해주는 '두배로데이' 행사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당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하는 행사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에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역의 특색있는 장소와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범국민적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죠. 올해에는 전국 41개 단체의 지역 청년문화기획자와 문화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지역 곳곳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달은 오는 28일이 문화가 있는 날인데요.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문화혜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