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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인창도서관, 시각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눈길'

'책과 떠나는 마음여행' 오는 8월까지 운영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6.12 18:01:51

인창도서관에서 진행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책과 떠나는 마음여행' 프로그램 진행 모습. ⓒ 구리시


[프라임경제] 구리시(시장 백경현) 인창도서관은 '2017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된 '책과 떠나는 마음여행'을 7일부터 시각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 대상 독서치료 프로그램으로써 '책과 떠나는 마음여행'은 인창도서관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 협력 사업으로 오는 8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독서치료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시각장애인들이 역할 수행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문학작품 등을 통해 짚어봄으로써 건강한 자존감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소통을 중심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특히 도서관 자료실 이용체험도 수업일정에 편성해 자신에 맞는 독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 도서관을 재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창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독서치료프로그램인 '마음을 터치하는 책읽기' 강좌를 개설하고, 이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에게 매주 전문 강사를 파견해 큰 호응과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낸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은 신체적 제약으로 도서관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본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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