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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품질 부문 2년 연속 대상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14 14:58:08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대표 정수현)이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2017)'에서 2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건설환경 선도기업 부문과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3관왕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건설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품질, 건설환경, 시공, 설계,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수여하는 건설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품질 우수 건설사 대상(QEA, Quality Excellence Awards)은 과거 5년간 건설업체가 완공한 건축물들의 품질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으로 2013년 처음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2014년과 2015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Gold Plus)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대상(Platinum)을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품질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건설환경 선도기업 대상(BELA, Built Environment Leadership Awards)은 싱가포르 건설시장을 이끌어온 선도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9년 처음 만들어졌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 Jurong Town Corporation)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완료한 오염준설토 정화 신기술이 건설환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최우수상(Gold Class)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시공능력 대상(CEA, Construction Exellence Awards)은 △시공품질 △공기준수 △안전 사고율 △생산성 △친환경성 등을 평가해 우수 건설현장에 수여하는 상으로 1986년  처음 제정됐다.

트윈 피크 콘도미니엄 전경.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 부촌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부근에 2015년 2월 준공한 최고급 콘도미니엄 '트윈 피크(Twin Peaks)' 현장으로 상업·복합부문 최우수상인 'Merit'를 수상했다.

현대건설의 이번 수상은 1997년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 대상을 받은 이래 마흔네 번(BCA Green Mark Awards 포함)째 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2년 연속 품질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현대건설의 뛰어난 품질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건설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후 싱가포르 최대 건축공사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동남아 최초의 지하 유류 비축기지 '주롱 지하암반 유류 비축기지 1단계 공사' 등 81개 공사를 수주, 싱가포르 건설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최고의 이공계 명문대학인 난양공과대학교(NTU,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Economic Development Board)에서 주관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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