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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인러브⋅넥센히어로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관람 지원

고척스카이돔에서 '장애청소년 행복 야구 나들이'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6.16 11:55:19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하는 '휴먼인러브 장애청소년 행복 야구 나들이' 행사후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휴먼인러브


[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이사장 김영후)는 15일 넥센히어로즈 야구단(단장 고형욱)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에서 '장애청소년 행복 야구 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야구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발달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 성베드로학교 학생, 가족,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야구장을 찾은 발달장애아동 학부모 박민석(43세)씨는 "아이와 함께 야구관람을 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며 "아이가 장애를 갖게 되면서 공원이나 사람이 많지 않은 곳 위주로 다녔는데 이렇게 단체로 함께 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니 부담 없이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베드로학교 이상진(55세) 교감은 "장애학생들은 스포츠 관람 등 외부활동을 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며 "단체로 외부활동을 하는 것은 장애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께 아주 좋은 경험이며, 장애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께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해주신 휴먼인러브와 넥센히어로즈 야구단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2014년부터 매년 장애인들에게 야구 관람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산책 행사 개최 △배구경기 관람 지원 △커플 자전거 교실 개최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실시해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복지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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