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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만대 쏟아지는 중고폰 시장, 합리적 중고폰 거래란…

[인터뷰] 중고폰 시장 스타트업 기업 JR트레이드 노현철 대표

이승재 기자 | ibn7777@naver.com | 2017.06.18 12:40:08

제이알트레이드는 중고폰 시장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 JR트레이드

[프라임경제]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5%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신 스마트폰을 발매일에 맞춰 구매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선 하루에 2만대가량의 중고폰이 시장에 나온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고폰 시장도 작지 않은 규모로 활성화되고 있다.

중고폰 시장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이알트레이드는 중고폰 매입, 수출, 경영컨설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알트레이드의 노현철 대표와 만났다.

중고폰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는 노 대표는 "폰을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중고 폰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 쓸 수 있는 중고폰을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홍콩,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제이알트레이드는 국내 온라인판매와 중고 폰 매입, 매출뿐만 아니라 수리서비스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격협상에 대해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하지 않고 상호조율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입, 수출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직원들의 신뢰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직원들이 굉장히 오래된 경력직들이고, 함께 업무한 지 오래되어 신뢰감이 있다"며 직원들을 신뢰한다고 했다.

대부분의 직원이 시작할 때 같이 했다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이알트레이드는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경영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복지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미용실을 선결제하고 도서구매비용 지원, 분기별 우수 사원에게 최신기종 핸드폰으로 교체해 준다고 한다.

노 대표는 "중고폰 시장에서는 바이어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격이 낮을 때도 높은 가격에 매입을 한다"면서 "판매를 위한 시장 장악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균이상의 물량을 갖추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또한 영업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변동, 변수가 많아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직원에게 뿐만 아니라 거래하게 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노 대표는 "앞으로 중고폰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며 "중고폰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를 목표로 나아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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