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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컨택센터산업 발전 계기 마련

'제23회 컨택센터 모닝 포럼' 개최…컨택센터업계 관계자 80여명 참석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6.20 14:45:04
[프라임경제]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회장 최수기, 이하 협회)는 20일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컨택센터업계 관계자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택센터의 미래, 모바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제23회 컨택센터 모닝 포럼'을 개최했다.

20일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컨택센터 모닝 포럼' 중 황규만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황규만 협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른 아침에도 관심을 갖고 참석해준 컨택센터 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포럼이 컨택센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채재규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 부장의 스마트 콜센터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채 부장은 "스마트 콜센터를 통해 모바일 기반으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컨택센터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모바일의 장점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컨택센터의 실적 향상을 지원한다는 것.

채재규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 부장이 상담사 운영 효율 감소, 통신비 부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1577 번호만 보여도 수신을 거부하는 고객들이 많아 상담사들이 컨택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스마트콜센터는 010 번호 발신으로 통화 성공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콜센터 전용 요금제를 사용해 통화 요금 유선대비 30%가량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채 부장은 "스마트콜센터를 통해 기업은 상담사 운영 효율 증가, 통신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으로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이 '왜 숲은 천 개의 복을 불러오는가?'를 주제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의 저자인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은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시대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오 사무총장은 현재 지구에서 발생 중인 기후변화를 설명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이 아시아"라며 "2011년 아시아의 온실가스는 1990년에 비해 3배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몽골에 살고 있는 타미르 남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몽골 남부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타미르 남매는 갑작스럽게 진행된 사막화로 인해 어린이 환경난민이 된 것.  

오 사무총장은 "몽골에서 사막화가 진행된 면적이 많이 증가했고, 그 재앙이 부메랑이 돼 인간에게 돌아온다"며 "강과 호수가 오염되거나 말라서 사라지고 풀이 없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그는 20여년간 몽골에 나무를 심었으며, 사막화 방지에 기여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UN 환경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흔히들 한반도 유입 황사의 주요 발원지를 흔히들 중국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요 발원지는 몽골"이라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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