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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이번 매각 무산되면 추가 지원 없어"

부실경영 책임 추궁·현 경영진 퇴진·우선매수권 박탈 추진할 것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6.20 17:50:33

[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과 채권단이 20일 주주협의회를 통해 이번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채권단은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더 이상 회사에 대한 지원 여력이 없다"는 견해를 확고히 했다.

이번 주주협의회 회의에서 채권단은 금호타이어가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남기 위해 현재 더블스타와 진행 중인 매각절차를 신속히 종결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신속히 매각절차를 종결해 재무능력 및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가 시급한 당면 과제라고 전했다.

또한 채권단은 현재 추진 중인 만기도래 채권의 3개월 연장은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며, 금호산업 이사회의 전향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함은 물론, 금호그룹과 추가 협의를 통해 상표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 추진과 금호그룹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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