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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일곱 '저축했다' 월 평균 80만원 모아

26.4% 저축 여유없어…생활비·대출금 등 이유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6.21 13:54:18
[프라임경제] 상반기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월평균 80만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최근 2030직장인 31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저축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장인의 73.6%가 저축하고 있었으며 월평균 저축금액은 80만원 정도다.

저축한 직장인 중 46.3%는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저축했으며 18%는 일정 비용은 아니지만 꾸준히 저축하고 있었다. 또 9.3%는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직장인의 73.6%가 저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올해 상반기 저축한 평균 총금액은 478만7000원이었다. 남성은 630만2000원인데 비해 여성은 382만4000원으로 낮았다. 

기혼 직장인은 507만6000원으로 미혼보다 약 36만원이 높았다. 더불어 같은 기혼이라도 자녀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높았다.

한편 저축했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38%는 지난해보다 저축액이 늘어났다. 

그 비결을 살펴보면 △외식 자제 등 생활비 축소 △무조건 아끼기가 1, 2위였다. 

그 외 △연봉 상승 △가계부 작성 등 관리 △투잡·알바 등 부수입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28.4%는 저축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액 감소 이유로 '물가 상승'을 많이 꼽았으며 △소득감소 △대출이자 △주거비 △차량구입 △독립 △결혼·출산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올 상반기 동안 저축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고 밝힌 직장인들은 26.4%였다. 이들 중 57.3%는 '카드값, 생활비에 사용하면 남는 돈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34.1%의 직장인들은 '갚아야 할 대출금이 많아서 현금을 저축할 여유가 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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