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700억 규모 매립공사 2건 수주

'투아스 지역 서부·창이 지역 동부'…해상공사 분야 선도적 입지 재확인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21 15:07:36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대표 정수현)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2건의 해상 매립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1억6200만달러(한화 약 1840억원) 규모의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7400만달러(한화 약 840억원) 규모의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 현장 전경. ⓒ 현대건설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 Jurong Town Corporation)가 발주한 해상 매립공사로, 싱가포르 투아스 서측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공사다. 올 7월 중 착공해 향후 5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는 공공주택청(HDB, 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이 발주해 창이공항 확장 및 관련 도로 이설을 위한 창이공항 남동쪽 부지 매립공사다. 공기는 24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의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을 관장하는 주롱타운공사, 공공주택청 두 발주처가 현대건설의 뛰어난 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싱가포르에서 꾸준히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프라 및 건축 공사 등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싱가포르 국토의 6%에 해당하는 부지를 매립했으며, 총 55건, 98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인프라 및 건축 공사 총 10개 현장, 36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