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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국가철도망 주목…'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견본주택 오픈 첫날 7000명 몰려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24 16:37:05

[프라임경제]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유망 분양지역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양극화 우려에 따라 수요자들도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 특히 새롭게 역이 생기거나 환승이 가능해지면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상권이 발달하고, 상권이 발달하면 다시 편의시설이 풍부한 주거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해 6월 확정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은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모두 관심을 가질 만한 국가사업이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며 계획 기간은 2016~2025년(계획 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변경 가능)까지다. 총 투자규모가 70.4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는 과거 제2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됐던 노선 중 수서~평택수도권 고속철도(SRT)를 들 수 있다. 수서역에서 가까운 서울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33㎡는 지난 2012년 5월 2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나 5년 뒤인 지난 5월에는 5억원에 거래돼 2억1000만원이 올랐다.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동탄2신도시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A 분양가는 2012년 8월 분양 당시 3억4200만원이었으나 지난 5월 5억8300만원에 거래돼 분양한 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2억4100만원이 올랐다.

앞으로 10년간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유망 분양지역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조감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앞으로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7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수색~광명을 잇는 KTX 노선이 구축될 예정으로 최근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이 서울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또 수색역~DMC역 일대 32만3000㎡에 달하는 규모로 개발이 진행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면적 59~130㎡,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샘터공원(5만9752㎡), 방죽공원(8만7748㎡), 명일공원(64만9709㎡), 동명공원(9만9599㎡)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을 지나는 서울 9호선 강일~미사역이 제3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에 포함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를 재개발한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월계역'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의정부~금정 노선이 지나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다. 연지초와 월계초·중·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총면적이 66만 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반도건설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일산한류월드유보라더스마트'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5층~지상 36층, 전용면적 23~57㎡총 924실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 반경 1㎞ 내 현대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편의시설이 풍부한 데다 일산호수공원, 온누리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대화~운정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새롭게 포함됐다.

군포 송정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지난 23일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의정부~금정 노선 수혜지로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있는 만큼 잠재적인 미래가치를 지녔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를 둘러싸고 약 1㎞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고 동 간 간격을 최대 64m로 설계해 '숲세권' 아파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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