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벌써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양평에서는 '메기수염축제'가 열리는데요. '신나는 여름캠프 물 맑은 양평 메기수염축제'로 콘셉트를 잡고 이달 2일부터 8월31일까지 수미마을에서 진행합니다.
축제에 참여하는 경우 시식용 어죽을 맛볼 수 있으며, 물고기 사냥에 성공해 물고기를 잡는 경우 요리 코너에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거나 시식용 어죽 코너에 나눔 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맨손 미꾸라지 사냥을 비롯해 △모래성 쌓기 △수중생태탐험 △수륙양용마차 타고 갈대숲 탐방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는데요. 비가 오는 날에는 수미레프팅, 먹거리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매년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데요. 포항을 상징하는 '빛'의 이미지와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의 이미지를 주제로, 포항시민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입니다.
올해는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을 비롯한 시내 전역에서 포항만의 불과 빛을 만날 수 있는데요. 형산강과 영일만 바다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10만여발의 불꽃이 아름답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여름 하면 부산이 빠질 수 없죠. 부산에서는 매년 '부산바다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8월1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특히 8월1일에 열리는 개막파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개방형 특설 무대와 대형 풀장, 워터 분사기 등을 설치해 물놀이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데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시민참여행사 등이 해수욕장별로 특색 있게 진행돼 국내 피서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통영에서는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지던 400여 년 전 통영으로 돌아가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위대한 해전이었던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고,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입니다.
올해 56회를 맞이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8월11일부터 15일까지 통제영 및 병선마당, 이순신공원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는데요.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통영 앞바다에 수군을 집결시켜 점검하는 군점 행사, 삼도 수군통제사 행렬, 한산대첩 재현 등이 통영의 강구 안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인데요. 수군체험, 카누 노젓기대회 등 해양과 밀접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됩니다.
아울러 여름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한려수도 바다축제행사가 함께 열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올해 여름에 열릴 다양한 축제를 살펴봤는데요. 여름 축제에 참여해 색다른 추억을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