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분당구 백현동에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 7월 한달간 음악, 예능, 문화, 건강 관련 100여 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무료 개방한다.
이와 함께 개관일인 오는 7월4일부터 회원 등록 신청과 프로그램별 수강생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2013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9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156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층별로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은 수영장(25m·5레인), 경로식당, 무용실, 콘서트홀 △1층은 노인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실, 상담실 △2층은 도서관, 음악실, 바둑·장기실, 서예실 등 13개 프로그램실 △3층은 탁구·당구장, 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명심보감, 시 창작, 기타, 드럼, 합창, 미술, 노래, 서예, 사진, 요가, 댄스, 탁구, 당구, 골프, 수영, 컴퓨터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개관 전 욕구 조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1개월, 4개월, 6개월 학기제로 운영하며 수강료는 월 6500원부터 3만9000원까지다.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부부인 경우 한쪽 배우자 나이)이며,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한 뒤 각 프로그램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은 5년간 수탁 계약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에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