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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 와인동굴' 오는 7월7일 개장

폐철로 활용,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06.28 07:38:40

오는7월7일 개장하는 '광양 와인동굴' 내부 모습. ⓒ 광양시

[프라임경제] 광양시 광양읍 용강정수장 하부 석정 1터널 폐철로가 광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

전 세계의 와인을 맛보고 광양매실을 이용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광양 와인동굴'이 오는 7월7일 정식 개장한다.

광양 와인동굴은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대표 최무경)이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석정 1터널과 2터널 그리고 폐철로를 개발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색다른 관광명소다.

이번에 개장하는 석정 1터널 와인동굴은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광양읍 용강 정수장 아래를 통과하는 터널로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이다.

와인동굴은 총 10구간으로 구성되며 바닥 트릭아트 구간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와인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터널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로 운영된다.

또 와인병 영상 조형물인 '오브젝트 맵핑'과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구간, 화려한 LED 불빛으로 꾸며진 '빛의 터널'과 '지역화가 갤러리', 가상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을 통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프로그램을 통해 환상적인 볼거리와 와인의 역사, 광양의 볼거리, 각종 재난 체험 등 교육 목적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나르샤관광개발은 광양이 전국 매실 1번지임을 고려해 매실을 이용한 '매실와인'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최무경 나르샤관광개발 대표는 "광양 와인동굴은 단순한 와인 홍보공간을 넘어서 오감을 만족하는 테마공간으로 구성됐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광양을 알리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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