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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골프투어 선수들이 하는 기본 프리샷 루틴

 

이주호 HPGA 원장 | hpgolf.co.kr@gmail.com | 2017.06.30 14:37:27
[프라임경제]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동반돼야 한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다르게 자주 연습하지 않으면 자세가 쉽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골퍼들은 실내·실외 연습장을 찾아 몇 번이고 클럽을 휘두른다. 하지만 당장 라운딩을 나가야 할 경우 오랫동안 연습을 하기 힘들다. 이에 주어진 시간 내에 골프 연습장에서 효율적으로 연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떤 일이 됐든지 ‘연습을 실전과 같이 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연습방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제대로 된 연습을 하게 되면 필드에 나가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 투어들 역시 실전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연습 시 최대한 집중해서 연습을 한다. 

그렇다면 골프 투어 선수들은 어떻게 연습하고 있을까. 세계 유명 Top 프로들은 현장에서 우뇌와 좌뇌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례로 제이슨 데이는 골프공 뒤에서 어떠한 샷을 구사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가기 전 눈을 감고 3초 심호흡을 한 후에 타석에 선다. 즉 생각하는 자리와 실행하는 자리  두 가지 상황을 나눠서 연습하는 것이다. 

우리가 뒤에서 골프공의 방향을 볼 땐 △거리계산 △방향계산 △클럽선택 등에 대한 생각을 하고, 그 다음 이를 실행하는 자리로 이동해 타겟을 보고 골프공을 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공을 치기 전에 타깃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게 남아 있어 현장에서 정확성과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게 돼 골프 실력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은 연습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1. 골프공 뒤에서(생각하는 자리) 코스공략, 바람, 클럽거리 계산 및 본인만의 스윙 팁 한가지를 정한 후 연습 스윙을 한다. 

2. 뒤에 방향을 보면서 셋업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이후 머릿속에 타깃과 골프공의 연결 이미지를 그려야 한다. 

3. 셋업 자리에 선 후 본인이 원하는 방향과 목표에 공이 날라는 가는 상상을 마음속으로  정리한다.

4. 본인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훈련 방법은 단시간에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훈련해 몸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습관으로 만들어야 효과가 나는 훈련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정 기간 연습장과 필드에서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운동이 연습이 가장 중요하고 일정 시간 투자해야 하지만 한 번을 연습하더라도 제대로 된 연습법으로 운동하면 그 효과를 더 빨리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주호 하이퍼포먼스 골프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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