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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유니세프와 공동 사회공헌활동 확대

베트남 이주노동자 자녀 '아동 보육 지원 사업' 진행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7.07.03 09:01:02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일 유니세프(UNICEF)와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사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 아시아나항공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향후 해외에서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그 첫 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 지역 아동 보육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베트남 호치민시 산업단지 내 아동들을 돕기 위한 통합 보육 프로그램 지원 및 보육시설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보와 강연을 통해 아동 조기교육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보육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하는 등 지역 사회 보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치민시 내의 아동보호센터 아동, 이주 노동자 가정의 아동과 부모 등 총 3만5300여 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가 처음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고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한 지 어느덧 23주년이 지났다"며 "이번 해외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계기로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해외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지난 1994년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Change for Good) 캠페인을 시작해 아시아나항공 기내서 모금 활동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 시행 20년 만에 누적 모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6월까지 총 121억여원을 적립해 전 세계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는 유니세프의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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