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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고용형태공시제' 소속 외 근로자 소폭 감소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7.03 15:46:30
[프라임경제] 올해 공시기업의 근로자 수는 지난해보다 16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고용형태공시제'에 따라 지난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407개 기업, 475만5000명의 근로자가 공시됐다. 기업 수는 지난해 3464곳에서 57곳이 줄었고, 근로자는 지난해 459만3000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소속 외 근로자는 지난해 93만1000명에서 90만2000명으로 줄었다.

소속 외 근로자는 전년대비 0.7% 감소했으며, 기간제 근로자는 0.4%, 단시간 근로자는 0.7% 각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고용형태별 비율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다소 감소 추세고,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5000인 이상 기업의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1.1% 감소한 반면, 단시간 근로자는 1.4% 증가했고, 기간제 근로자는 1.3% 증가해 대기업에서도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 고용노동부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은 소속 외(47.7%) 및 기간제 근로자(56.1%) 등 비정규 고용인력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고, 이 밖에 운수업(23.7%), 제조업(21.6%), 도매 및 소매업(198%)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 조선(59.9%), 철강금속(38.4%), 화학물질(23.2%) 업종에서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이 높았다.

출판·영상, 전기가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은 소속 외 및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소속 외 근로자의 비율은 남성(21.0%)이 여성(15.3%)보다 높은 반면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여성이(28.5%) 남성(21.5%)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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