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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이대목동병원이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했어요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500번 성공해서 세계 1위 '우뚝'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07.09 23:43:26

이대목동병원의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이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 이대목동병원


[프라임경제] 서울에 위치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최근에 로봇수술센터에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500번보다 더 많이 했어요. 놀랍게도 '세계에서 가장 이 수술을 많이 한 병원'으로 인정받았대요. 이대목동병원은 이 소식을 5월11일에 밝혔어요.

그럼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이란 뭘까요? 배꼽 부근에 작은 구멍을 하나 내고 그 구멍으로 로봇 팔을 집어 넣어서 하는 수술이에요.

이전에는 로봇수술을 할 때 적어도 3곳에 구멍을 냈었대요. 하지만 이제는 구멍을 하나만 내고 수술을 하는 것이예요. 훨씬 어려운 수술인 셈이예요. 하지만 이렇게 수술을 하면 환자는 훨씬 덜 아프고, 수술한 부분도 빨리 나을 수 있어요. 

그래서 지난 5월10일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500번 해낸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어요. 이 행사에는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과 여러 과의 교수들이 참석했어요.

행사에서 문혜성 센터장은 "로봇수술을 뒤늦게 시작한 우리 병원이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한 병원이 된 것은 그동안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해 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어요. '복강경'이란 뱃속을 보는 카메라가 달린 기계를 말해요. 

이어 문 센터장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기능을 바탕으로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 

이대목동병원이 최근 로봇수술센터에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500번 이상 하게 되어 세계에서 가장 이 수술을 많이 한 병원으로 인정받았어요. 사진은 이 소식을 함께 기뻐하고 기념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 이대목동병원


지난 2009년에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덜 아프고 수술 후 자국도 덜 남는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특별히 많이 함으로써 그 부분에서 가장 실력이 높은 병원이 됐어요. 

이대목동병원이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수술 후의 느낌을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 100명중에 89명 정도(88.9%)가 "수술이 만족스럽다"고 대답했어요.

또 그 중 절반이 넘는 환자들인 100명중에 46명 정도(45.8%)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은 매우 안전한 수술이며, 친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최소혜 (과천외고 1학년 / 경기)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정인태(36세 / 서울)
임성재(26세 / 서울)   
정도담(22세 / 서울) 
김영민(22세 /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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