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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차등적용 놓고 노사 팽팽, 8차 회의서 표결로 결정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7.04 10:22:41
[프라임경제] 최저임금위원회의 노사 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놓고 팽팽히 맞서면서 5일에 있을 8차 전원회의에서 표결로 결정하기로 결론이 났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어수봉)는 지난 3일 서울 메트로타워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7차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과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사 양측은 팽팽하게 맞섰다.

최저임금위원회 노사 양측은 7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안을 놓고 팽팽히 맞섰다. ⓒ뉴스1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업종별 상황과 특성을 고려해 ΔPC방 Δ편의점 Δ슈퍼마켓 Δ주유소 Δ이·미용업 Δ일반음식점업 Δ택시업 Δ경비업 등 8개 업종에 대해서 최저임금 인상률의 절반만 인상하자는 내용이다. 노동계는 모든 업종 동일적용을 주장하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이날 근로자위원 측은 우선 업종별 차등적용 안건을 선처리한 후 이 다음에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사용자위원 측은 업종별 최저임금 수준을 포함한 수정안을 노사 모두 제시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공익위원은 업종별 구분해서 정하는 기준에 관한 기초 통계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자 사용자 위원은 차기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답변했다.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5일에 있을 8차 전원회의 때 사용자위원 측의 '업종별 구분 적용여부에 대한 추가자료' 설명을 듣고 표결로 결정하는 것으로 노사 모두 동의하며 이날 회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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