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남여성의전화 제2회 동영상공모전 '틀밖을 상상하라'의 시상식 및 상영회를 7월4일 저녁6시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홀 3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1회 동영상공모전 응모 수의 세배에 달하는 101편이 응모했고, 이 중 대상을 포함한 14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황선희 성남여성의전화 회장은 "동영상 공모전을 연 목적이 여성차별·여성폭력을 없애기 위한 인식개선이다"며 "세상의 변화는 빨리 오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어떨 때는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성남여성의전화는 변화에 대한 희망을 갖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그 한걸음을 함께 걷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대상 수상작 'Women Game'을 제작한 안연화씨가 상을 받고 있다. ⓒ 성남여성의전화
대상으로 선정된 'Women Game'은 단순한 픽셀 게임 이미지와 단계별 진행 구조로 구성된 작품으로, 여성차별의 문제를 모든 연령층으로 '공감'의 너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성남여성의전화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수상한 영상을 성남여성의전화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배포, 시민방송 등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