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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맞아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 개최

"안전은 원청이 직접 챙겨야…안전경영이 기업 최우선 목표"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7.06 11:53:14
[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6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소 10개사 경영진과 함께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타워크레인이 전도돼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해 조선소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았었다. 

이날 회의에서 업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및 대형사고 예방활동을 살펴보고, 이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역할을 논의했다.

정부는 사내하청이나 외주업체(또는 물량팀) 사용 비율이 높은 조선업의 특성을 감안해 원·하청 상생 안전보건수준평가, 원청의 하청에 대한 안전투자 및 집행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리더회의에 참석한 삼성중공업은 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임을 밝히고 이를 위해 글로벌 안전관리 선진기업 벤치마킹 및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 정례화 등을 통해 경영진을 포함한 전사적 안전활동 참여 및 실행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해 10건의 사망재해가 발생했던 현대중공업은 기본과 원칙의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 경영방침의 변화(수익성 강화, 책임경영, 소통과 화합, 안전 최우선), 노사·협력사합동 안전활동 강화 등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분위기 조성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김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안전만큼은 원청이 직접 챙긴다는 책임있는 자세와 안전경영이 기업의 최우선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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