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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여덟 "올여름 휴가 떠난다"

가장 인기있는 국내 휴가지 '제주'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7.07 09:15:52
[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열에 여덟은 올여름에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 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직장인 1002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직장인은 78.4%로 10명 중 8명에 달했다.

계획하는 여름휴가 시기는 '8월 첫째 주'가 26.1%로 가장 많았으며, '7월 넷째 주'도 16.5%로 비교적 많았다. 반면 여름휴가 피크시즌을 피해 9월 이후에 떠나는 직장인들도 10.2%로 10명 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3.9일 정도로 '3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이 42.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일 19.1% △4일 17.8% △2일 12.5% △7일 3.2% 등의 순이었다. 

휴가는 가족과 함께 떠난다는 직장인들이 58.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연인과 함께 16.9% △친구와 함께 16.4% △혼자 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올여름 휴가지는 국내 여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82.4%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여행은 17.6% 수준으로 훨씬 낮은 수치였다.

휴가 비용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평균 54만2000원, 해외여행은 평균 192만9000원 정도로 집계됐다. 

미혼직장인들의 경우 국내여행 평균 47만1000원, 해외여행 평균 170만6000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다. 또 기혼직장인들은 국내여행 평균 63만8000원, 해외여행 평균 238만9000원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여름 가장 인기있는 휴가지로는 국내는 '제주', 해외는 '일본'이 각각 꼽혔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여름 계획하고 있는 국내여행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28.5%로 1위를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제주 14.5% △부산 10.3% △속초 9.1% △강릉 7.1% △가평 5.4% 등이 TOP5 안에 올랐다.

실제 선호하는 휴가지로도 '바다'가 62.0%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산·계곡 38.4% △캠핑장, 휴양림 12.5% △도심지 3.2% 등의 순이었다.

해외휴가지로는 동남아 국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46.4%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6.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차순위는 △태국 16.7% △베트남 8.0% △미국 5.1% △싱가포르, 홍콩 4.3% 등이 있었다.

올여름 휴가 목적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해외여행 모두 '휴식과 휴양을 위해서'란 응답이 각각 78.4%, 58.7%로 가장 높았다. 국내여행은 '물놀이 및 레포츠를 위해서(34.4%)', 해외여행은 '관광 및 문화체험을 위해서(38.4%)'란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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