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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 확인하세요"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7.07.10 15:53:17

[프라임경제] 어느새 2017년의 반이 지났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처럼 상반기에 일어났던 사건사고들이 깨끗하게 씻겨나가는 하반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상반기보다 나은 하반기를 맞이하기 위해 최근 정부도 새로운 제도 몇 가지를 도입했습니다. 이달부터 바뀌는 경제, 생활, 문화 부분 주요 제도에 대해 간략히 살펴볼까요.

예기치 못한 사고에 신분증을 분실하면 개인정보 악용을 우려하게 됩니다.

이달부턴 신분증 분실 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각 은행에다 한 번에 등록하거나 해제할 수 있는데요.

신고 뒤엔 금융감독원이 내용을 시스템에 등록해 금융회사들과 공유하고, 누군가 훔친 신분증으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카드 발급, 대출 신청 등을 시도하면 바로 알 수 있게 된다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은행권에선 120년 만에 종이통장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비대면 계좌계설이 늘어나는 추세 때문인지 은행은 9월부터 신규 고객에게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다만 고객이 60세 이상으로 관련 부분에 대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경우나 금융거래기록 관리 등을 이유로 종이통장을 희망하는 경우엔 이전과 동일하게 발급이 가능하다네요.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업종도 확대됐습니다. 기존의 변호사업, 한의원 등의 의무발행 업종 52개에서 △중고자동차 소매업·중개업 △운동·경기용품 소매업 △스포츠 교육기관 △기타 교육지원 서비스업 △출장음식 서비스업 5개 업종이 추가된 57개로 늘어난 것인데요.

해당되는 업종들은 건당 1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하면 소비자의 요구가 없더라도 무기명의로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니 소비자들도 잘 체크해둬야겠습니다.

문화 부분에서도 작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연중무휴로 운영 중인 국립박물관들의 개관 시간이 이달부터 1시간씩 늦춰진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시간 확보를 위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에 있는 13개 소속 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이 개관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하네요. 바뀐 시간을 잘 기억해 9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일이 없어야겠죠?

또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다양한 문화 혜택이 제공됐던 '문화가 있는 날'이 이달부턴 요일이 정해지지 않은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바뀝니다.

참여 기관에 따라 적절한 요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한 조치인데요.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본인 시간에 맞는 더욱 다양한 문화 혜택 누릴 수 있게 됐죠.  

지금까지 주변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만한 하반기 새로운 제도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는데요. 경제, 생활, 문화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보건·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홈페이지 등을 방문해 관심있는 분야나 제도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뒤 남은 2017년을 알차게 보내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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