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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 '태양의 따뜻한 나눔'

연간 736톤 CO₂ 배출 감소…미세먼지 억제·영구적 에너지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7.07.10 16:54:23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을 전파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그룹 주력 사업인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접목시켜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전국 180개 복지시설에 1275㎾h의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에서 진행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서 6·25참전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오른쪽부터)박신원 37사단장, 김왕경 한화 전무, 남상길 참전유공자. ⓒ 한화그룹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및 기증하고 지원해 '시설 내 전기료 절감'이라는 실익을 제공하고, 해당 시설에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교육적 효과와 에너지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해피선샤인'을 통해 지금까지 생산된 1275㎾h 태양광 발전 전기는 연간 736톤의 CO₂ 배출을 감소시켜 어린 소나무 26만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태양광은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환경오염 방지와 영구적인 에너지원이라는 점에서 더 매력적이다.

올해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턴 기존 복지기관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공동시설 등 범위를 확대 지원한다. 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으로 지원받은 '태백 꽃때말 공부방' 최용우 팀장은 "실제 공부방 예산 중 에너지비용은 상당히 부담스런 수준"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은 뒤 전기료 걱정 없이 냉·난방시설과 각종 전기제품을 맘 놓고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최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나무 5만그루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23㎡) 약 6배 규모인 133만㎡ 크기에 나무 49만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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