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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서희GO집' 플랫폼 통해 지역주택조합사업 투명성↑

국내 최초 조합원 가입률·토지확보율 비롯, 사업진행 현황 정보공개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07.11 17:29:41

서희GO집 로고. ⓒ 서희건설

[프라임경제] 서희건설(035890·회장 이봉관)이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플랫폼 '서희GO집(www.go-zip.kr)'에서 자사가 추진하는 사업진행 현황을 공개해 예비 지역주택조합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정보인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매입률을 투명하게 공개, 믿을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 건설사로 자리 잡는다는 방침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GO집'은 서희건설이 지난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뒤 11일 정식 오픈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뿐 아니라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토지확보(계약·소유권이전)율이 공개됐다.

서희건설은 서희GO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천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기여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며 지난 1977년 첫 도입됐다. 주민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일반분양 아파트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2015년부터 조합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의 수가 사상 최대치(210건)를 기록하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는 게 서희건설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토지매입 문제와 조합원 모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무한정 늘어지거나 무산되는 등 몇몇 피해사례 탓에 생긴 부정적 인식 때문에 논란과 관심의 대상이 되곤 했다.

정부에서도 이를 개선하고자 주택조합의 투명성을 강화한 주택법을 제정, 지난달 3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법 시행 이전부터 추진 중이던 사업들에 대한 불신의 눈초리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

이에 서희건설은 투명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불신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사업착수에 앞서 해당 사업지의 토지작업부터 인허가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사전 검증, 사업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사업타당성 검토 작업을 실시한 뒤 사업에 참여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 약정을 체결한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지연의 주된 이유인 토지 확보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에 앞서 토지확보를 우선 해결함으로써 불필요한 추가부담금을 줄이면서 사업 추진 방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서희건설 측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법적 착공가능 기준인 조합원 모집률 50%보다 높은 80% 이상 모집 뒤 착공,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줄이면서도 사업의 빠른 진행과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 본격 수주에 나선 서희건설은 지금까지 8개의 사업을 준공했고, 9개 단지를 시공 중이다. 올해 착공을 위해 사업승인완료 및 접수된 곳만 16개 단지에 달하며, 4개 단지를 이달 착공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쌓고 있는 서희건설은 현재 전국 최다인 97개 단지, 9만가구가 넘는 물량을 진행 중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금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발생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로 생긴 선입견 때문에 건실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마저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저렴하게 내 집 장만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GO집' 사이트를 방문, 관심사업지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안심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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