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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勞1만원 양보·使 0.7% 추가 상향' 수정안 제출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7.13 10:12:07
[프라임경제]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어수봉)는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부터 9시20분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이 한발씩 물러선 1차 수정안을 내놓았다.

근로자위원은 기존 시급 1만원에서 430원 내린 9570원을, 사용자위원은 기존 2.4%에서 0.7% 상향해 3.1% 오른 6670원을 1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당초 1만원과 2.4% 상향을 고수하던 것에 비해 다소 진전된 모습이다.

최저임금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다. ⓒ 뉴스1


어수봉 위원장도 이런 양측의 자세에 대해 "사용자위원은 10년간 동결카드를 깨뜨렸다는 점과 근로자위원은 1만원 카드를 수정한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의 격차가 너무 크다며 2차 수정안을 요구했으나 노동계는 2차 수정안 제출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날 회의는 마무리됐다.

최저임금위의 공익위원들은 오는 16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는 15일 11차 회의를 개최해 노사 양측의 2차 수정안을 받고, 당일 24시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바로 12차 회의를 개최해 밤샘토론을 열어 최저임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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