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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빛 발한 '피봇 테마' 투자전략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치 '계속' 유럽·아시아 주식 큰 수혜 예상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7.13 18:04:14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를 열고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SC제일은행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알렉시스 칼라(Alexis Calla)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투자전략자문부문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2017년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발표와 더불어 글로벌 투자전략을 고객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SC제일은행 웰쓰케어 세미나에서 알렉시스 칼라(Alexis Calla)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투자전략자문부문 대표가 강연하는 모습. ⓒ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의 올해 투자전략 테마는 'pivot? 전환점-투자의 길을 묻다'('피봇 테마')이며, 이는 전환 기로에 놓인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변수를 면밀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수익 기회를 포착해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봇 테마'는 현재 리플레이션 환경, 즉 디플레이션에서는 벗어났지만 심한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리플레이션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피봇 테마 투자전략에 따라 올 상반기 추천된 투자자산들은 대체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말 연간 투자전망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을 최선호 투자자산으로 추천했으며, 올 2분기부터는 유럽 및 아시아 주식을 최우선 자산으로 변경한 바 있다.

SC제일은행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주식, 특히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고 펀더멘털이 우수한 유럽 및 아시아 주식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주식에 대해서도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알렉시스 칼라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투자전략자문부문 대는 "SC제일은행 투자전략에는 신흥시장(EM) 채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신흥시장 달러표시 국공채를 가장 선호하는 채권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고조로 신흥시장 현지통화 채권도 일부는 포트폴리오에 담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멀티 인컴 상품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티 인컴 상품은 주식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우선주와 배당주를, 채권 중에서는 신흥시장 채권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투자상품을 말한다. 이는 다양한 자산의 조합을 통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고, 연 5%에서 7% 안팎의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SC제일은행 투자전략에는 신흥시장 및 아시아 위주 자산은 '리플레이션' 시나리오의 수혜가 기대되는 성장 중심 전략과 '불확실성 속 지속 성장' 시나리오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인컴 중심 전략, 두 경우 모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금리 상승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금리 리스크에 대한 인컴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소 완화됐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멀티 에셋 인컴 전략은 플러스 총 수익률과 더불어 4%에서 5%의 금리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 분석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올 하반기에도 금융시장은 전환기의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며 "각 나라의 통화 및 재정정책, 유가의 움직임 등이 하반기에 중요하게 관찰해야 할 변수"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 '웰쓰케어'는 투자, 세무, 외환, 보험 등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니즈에 따른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C제일은행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세계 각지 자산관리 전담 직원과 투자전문가 그룹이 함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듀얼 케어 서비스(Dual Care Service)'와 글로벌 현지 투자자문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자산관리포럼' 등의 다양한 자산관리 세미나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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