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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 최초 취업포털" 원은숙 인크루트 팀장

취준생 구직활동 지원…취업학교 누적 취업자 수 1900명 돌파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7.14 18:05:22
[프라임경제] "점점 심각해지는 취업난과 계속 바뀌는 채용 시스템 때문에 구직자들에게는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함께 걸어갈 존재가 필요한데요. 이에 인크루트는 일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구직자들의 곁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은숙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 ⓒ 인크루트


원은숙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의 말이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이전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개된 기존 채용시장을 온라인화한 국내 최초 취업포털이다.

현재 인크루트는 맞춤형 채용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채용대행시스템, 설문조사를 통한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종로 △노원 △노량진 등 서울 시내 3곳의 '인크루트 내일센터'를 통해 정부 고용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 민간위탁사업을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재미있는 일터 '잼터 경영'…활기찬 사내문화 조성

인크루트는 구직자들이 평생직장보다는 평생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직업을 선택할 때 든든한 조언자이자 동반자가 되기 위해 사람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계동올림픽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모습. 인크루트는 재미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잼터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잼잼이'라는 특별팀을 꾸려 계동올림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인크루트


이러한 노력은 사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조직 구성원을 위한 '잼터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상호 존중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 직위를 없앤 '님' 문화를 실천한다.

또한 즐거운 일터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크루트는 일할 맛 나는 회사, 사람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 구현으로 개인의 성취감과 회사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원 팀장은 "특별팀 '잼잼이'를 따로 만들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밌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표님과의 점심, 간식을 나눠주는 기빙데이, 계동올림픽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박 반 통을 썰어서 입으로 씨를 빨리 골라내는 팀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러한 재밌는 이벤트로 사무실 분위기가 좋아지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일‧사람 연결 '매개체 역할' 수행

인크루트는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회 제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긴 시간 동안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 지원에 집중해오고 있다.

원 팀장은 "중견·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별하고 교육해 기업별 맞춤형 인재 추천을 지원하는 '취업학교'는 취업률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크루트만의 고속취업 서비스 과정으로 올해 누적 취업자 수 1900여 명을 돌파한 것.

취업학교는 신청학생에게 고속취업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며, △진로 결정 과정 △서류준비과정 △입사지원과정 총 3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진 교육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이수내용을 선택하거나 취업컨설턴트의 맞춤 채용정보를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매년 취준생들을 위한 채용동향 발표, 대기업 선호기업 조사 등을 통해 공채를 준비하는 대학생들과 취준생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온 자체 채용설명회는 해마다 취준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 '취업학교 특별수업'에 취업준비생 1500여 명이 참가했다. ⓒ 인크루트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직접 섭외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궁금점을 해소해주는 자리로, 매해 참가자 수가 느는 추세다.

원 팀장은 "지난해 진행된 제14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 '취업학교 특별수업'은 1500여 명의 취준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며 "다음 달에 진행될 제15회 채용설명회에는 더 많은 취준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연봉은 물론 기업의 특장점, 선배들의 합격 자소서, 면접준비 노하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취업포털로서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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