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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다이어트 방해 아니예요" 탄수화물 오해하지 마세요

현미밥·통밀·오트밀·렌틸콩·야생블루베리는 아주 좋은 탄수화물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07.18 14:13:44

좋은 탄수화물을 알맞은 양을 잘 먹으면 피속의 당분을 천천히 올려줘서 운동하는 힘이 되고 근육이 망가지는 것도 막아줘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우리가 자주 많이 생각하는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찐다'는 말이 다 옳은건 아니라고 해요.

좋은 탄수화물을 알맞게 먹으면 우리 몸속을 흐르는 피에 있는 혈당을 천천히 올려줘 운동의 힘이 되고 근육을 보호해 준대요. 반대로 나쁜 탄수화물은 혈당을 높게 만들어서 빨리 배고픈 것을 느끼게 돼요. 그럼 더 많이 먹게 되는 거예요. 혈당은 혈액(피)속에 포도당이 얼마나 있는지를 말해요. 포도당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예요.  

그렇다면 좋은 탄수화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살을 빼고 싶다면, 쌀밥이나 일반 빵보다는 현미밥이나 통밀 등 껍데기를 벗기지 않은 곡식으로 만든 것을 먹어야 해요. 현미는 흰쌀에 없는 쌀겨와 쌀의 싹이 남아 있어 몸에 좋아요. 흰쌀과 비교하면, 현미로 만든 밥이나 통밀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이 3배 가량 많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배부르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귀리를 볶아 납작하게 만든 '오트밀'은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나 스타들이 살을 빼는 대표적인 방법이예요. 오트밀도 탄수화물인데요, 세계적으로 영양가가 아주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단백질과 우리 몸에 좋은 것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어요. 

'세계의 5대 건강식품'으로 뽑히는 '렌틸콩'도 좋은 탄수화물이예요. 렌틸콩은 단백질을 많이 가지고 있고, '식이섬유'라는 영양소가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나 들어 있어요. 우리 몸의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 속의 지방이 피가 지나다니는 통로에 쌓여있지 않게 도와준대요. 

자연속에서 자라는 '야생 블루베리'는 사람들이 키우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단 맛이 적으면서 빨리 늙지않게 하는 성분이 2배, 섬유질은 70% 많아요.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좋은 탄수화물이예요. 

탄수화물을 조금만 먹으면, 우리 몸의 건강에 나쁜 신호가 올수도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이렇게 좋은 탄수화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알맞게 먹어야 한다는 점이예요. 탄수화물은 부족하면 내 몸에 나쁜 신호가 올 수도 있고, 탄수화물이 너무 많으면 비만(살이찌는 병), 당뇨(소변으로 당분이 빠져 나오는 병)이 생기는 등 좋은 점과 나쁜 점이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른이라면 하루에 최소 100g의 탄수화물은 먹어야 한대요. 올 여름, 몸에 좋은 '착한' 탄수화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김다빈(한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감수위원 / 27세 / 서울) 
김영현(25세 /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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