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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포스코, 베트남의 힘든 사람들 위해 멋진 집 선물

가벼운 철로 만든 집 104세대 기부해 500명이 살게 됐어요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7.17 13:38:21
[프라임경제] '포스코'라는 큰 회사가 있는데요, 이 회사에는 이익을 취하지 않고 오직 사회에 좋은 일을 하겠다고 만들어진 단체인 '포스코1%나눔재단'이 있어요. 이 재단에서 지난 6월13일 베트남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가벼운 철로 104채의 집을 만들어서 돈을 받지 않고 그냥 살게 해주는 일이 있었어요. 

6월13일 집공사가 끝난 것을 기념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권오준 재단 이사장(포스코 회장이기도 해요)과 이와 관련된 베트남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한민국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 베트남에 살고 있는 사람들 등 300명이 함께 참석했어요.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6월13일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의 소득이 적은 가난한 가정을 위해 돈을 받지 않고 제공하는 '스틸하우스' 104세대에 대한 기념식을 개최했어요. ⓒ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베트남은 포스코가 처음으로 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나라입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동남아시아 쪽의 사업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결과를 베트남과 함께 나누고 싶어 가벼운 철(스틸)로 만든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이번 베트남에서 가벼운 철로 집을 만들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포스코의 베트남의 공장이 있는 지역인 바리아-붕따우성 정부가 이 지역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해서였어요. 
 
그래서 바리아-붕따우성 정부가 땅을 주었고 '포스코1%나눔재단'이 집을 짓는데 드는 돈을 전부 냈어요. 베트남에 있는 포스코 현지 법인(포스코 SS-VINA)은 건물의 기둥에 사용되는 강한 철을 제공했고, 포스코A&C 라는 회사는 빗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재료를 준비, 자연스럽게 공기가 잘 통하도록 설계를 했다고 해요. 

또 이 스틸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3년 동안 포스코 그룹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포스코에 소속된 대학생봉사단 1500명이 건물의 색을 칠하고, 아주 높은 열로 쇠를 붙이는 작업, 물건을 옮겨주는 일을 해서 집을 짓는 것을 도왔다고 해요. 

이렇게 가벼운 철로 만든 '스틸하우스'는 전부 8개예요. 이 집은 떤딴현에 있는 500명의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가서 살게 됐어요. 

착한 일을 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11월에 만들어졌어요. 재단은 포스코 그룹과 여기 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월급에서 1%씩을 모은 돈으로 국내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등 문화를 지키며 사회를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이수진(제천세명고등학교 / 3학년 / 충북)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감수위원 / 27세 / 서울) 
김영현(25세 /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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