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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전남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인턴제'를 해요

일자리가 없는 젊은 사람들에게 농사일을 직접 가르쳐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07.18 14:26:47
[프라임경제] 전라남도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인턴제'를 해요. '농업인턴제'란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에게 농사일을 직접 가르치는 제도예요.

전라남도 강진군이 농업 발전을 잘 이끌어 나갈 농사를 지을 사람과 농사 발전을 위해 애쓰는 사람을 찾아서 우수한 농업 인력으로 키우는 사업을 할 것이라고 6월15일에 말했어요.

강진군이 농업인 '인턴채용'에 대해 설명회를 하는 날 찍은 사진이예요. ⓒ강진군


농업계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 중 선도농가(직업이 농사인 가정)나 농업에 관련된 업체 등 현장으로 취업을 소개시켜주고, 선도농가의 교육을 통해 농업 경영에 학습의욕을 불러 일으켜요. 또한 농업부분에서 우수한 젊은 인력을 넣어서 노인의 비율이 높아져 일어난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인턴제를 한다고 해요. 

강진군은 농업인 인턴을 뽑은 업체에 월 6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고, 채용업체는 강진군이 돕는 것을 포함해서 월 160만원을 농업인턴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줘요. 

대부분의 고등학생 3학년이 현장실습을 나갈 때 6개월 동안은 준비단계로 가장 낮은 정도의 월급을 받게 되지만, 농업인턴은 정직원 수준의 월급을 받고 농업경영기술 그리고 농사를 잘하는 정보를 얻어서 두 가지의 좋은 점을 얻을 수 있어요.

강진군은 지난 5월에 농업인턴을 뽑길 희망하는 농가와 업체 등을 모집했어요. 4대 보험 가입여부, 4대 보험은 국민, 건강, 고용, 산재 보험을 말해요. 현장방문, 대표자와의 면담 등을 통해 장미를 가꾸는 농업에 관련된 특수 법인인 미소를 포함한 총 7개의 사무소를 농업인턴 채용 업체로 확실히 정했어요.

강진원 강진군수는 "10년 후에 잘 살기 위해서는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되겠지만, 100년 후의 강진농업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농촌지역 사람들의 나이가 많아지는 현상과 인구감소를 이겨낼 수 있는 길이다"며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 

뽑힌 학생들은 6월 말 강진군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농가 또는 업체와 일에 대한 계약을 맺고, 업체와 농업인턴 간에 약속을 정한 후에 다가오는 8월에 일을 하게 돼요. 올해에는 20명 정도의 어린 농부들이 현장으로 첫 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보여요.


'우리는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강민영(풍동고등학교 1학년 / 경기도)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정도담(22세 / 서울) 
유종한(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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