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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7 인천공공보건의료포럼' 성료

지역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들 열띤 토론 벌여

이승재 기자 | ibn7777@naver.com | 2017.07.18 13:04:14

[프라임경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의 건강현황을 진단하고 인천 실정에 맞는 바람직한 보건 및 건강정책 방향을 설정하고자 '2017 공공보건의료포럼'을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공통 개최한 9개의 보건의료분야 지원단·센터,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및 관심 있는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민의 흡연율, 비만율 등 건강 행태의 문제점과 서울보다 45명/10만명당 많이 발생되는 사망률 개선 등에 대한 토론이 전개됐다.

임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인천광역시의 건강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아 시의회 황흥구 문화복지위원장, 이훈재 인하대 교수, 이용갑 인천복지센터장,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현재 지역보건법에 의해 동마다 설치할 수 있는 주민 실생활 밀접형 지역보건의료기관인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건강증진사업뿐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 대한 복지사업과 연계를 할 수 있는 인천만의 보건·복지 연계사업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인천시의 보건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이 밖에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하는 고혈압 당뇨 등 관리,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인천의료원 이전 또는 제2의료원 설치의 필요성 등도 고려하는 자리였다.

토론 후에는 명사 초청 강연으로, KBS TV 비타민,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재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교수의 '우리 인천이 함께 건강해지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시민 수요에 맞춰 이번 포럼을 계획했다"며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맞춘 '공공보건의료포럼'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보건복지정책을 찾아내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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