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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맥 총동원해 위기를 기회로…

 

황규만 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총장 | press@newsprime.co.kr | 2017.07.18 18:28:07
[프라임경제] 새 정부 들어 비정규직 제로화를 포함한 여러 확정되지 않은 정책으로 인해 상시·지속 업무, 생명·안전 분야 기업들은 혼란스러워함과 동시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다음 달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규직 전환 조건 중 하나인 '상시·지속' 업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민간 위탁을 공공부문으로 보고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하면 100만명이 넘는 사람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해 부담이 크다"며 "우선 일차적으로 다음 달에 발표되는 대책에는 민간 위탁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정규직원 일시 공백(휴직, 파견 등) 보완 △업무량이 특정 계절 또는 시점에만 증감 △급속한 기술 변화나 업무 특성상 외부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불가피 △근로자의 필요에 의한 자발적 비정규직 선택 등은 비정규직 사용이 허용되는 일자리라고 예외규정을 언급했다.

이에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는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근 부의장을 통해 '컨택센터는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시스템과 솔루션에 투자해야 하는데 초기 투자 비용이 많다 보니 전문 아웃소싱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이며, 그곳에 근무하는 상담사는 모두 정규직'이라는 내용을 여당에 전달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인 음성인식, 인공지능, 빅데이터, 챗봇 등은 어떤 산업보다도 컨택센터가 앞서 도입하고 있다"는 내용도 보탰다.

현재 컨택센터는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을 적용해야만 서비스가 가능한 산업이며, 초기 투자와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외부 전문 아웃소싱기업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내 달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까지 컨택센터업계 관계자들은 인맥을 통해 관계기관에 컨택센터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많이 전달하고, 이번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황규만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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