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호산나대학에서 강아지를 돌보는 방법을 배워보고 왔어요"

서울정인학교 학생들이 강아지를 돌보는 학교 과목을 미리 체험했어요

안유신 기자 | ays@newsprime.co.kr | 2017.07.19 10:16:11

호산나대학 애견케어학과 대학생들이 정인학교 학생들앞에서 강아지들이 주인의 말을 듣도록 훈련하는 것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예요. ⓒ 호산나대학


[프라임경제]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일반 사람들보다 느리고 부족한 '정신지체 발달장애인'을 위한 대학교인 '호산나대학'이 지난 4월말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인학교'의 23명의 학생들과 12명의 담당선생님들을 위해서 강아지를 돌보는 방법을 가르치는 과목을 함께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서울정인학교는 '정신지체 발달장애'를 가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는 학교예요.  

서울정인학교의 학생들은 이 시간들을 통해 앞으로 대학교에서, 또는 어른이 되어서 할 수 있는 일들(직업)에 대해 미리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진 거예요. 

강아지를 돌보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은 동물들과 서로 생각을 나누고, 더 바른 사람이 되려는 마음가짐, 마음의 여러 좋은 느낌을 크게 높여 주고, 학생들의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시간이 되었어요.

학생들은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걸으며 강아지들을 걷게 하고, 원반던지기(프리스비) 등으로 강아지들을 운동시키면서 강아지를 돌보는 학교 과목의 즐거움을 몸으로 익히고 돌아갔어요.

강아지를 돌보는 학교 과목인 '애견케어학과'의 박창점 교수는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산나대학 학생들은 물론 많은 신체 및 정신이 해당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의 학생들이 앞으로 동물과 친해지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황미선(서산여자고등학교 / 3학년 / 서산)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감수위원 / 27세 / 서울) 
김영민(22세 / 안양) 
김영현(25세 / 용인) 
유종한(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서울)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