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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진주시에서 왕우렁이를 활용한 농업 방법으로 건강한 농사 지어요

농업기술센터는 "정확한 왕우렁이 농사법 배워서 농사 지어야 한다"고 말해요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07.19 10:08:19

왕우렁이가 알을 낳고 있는 사진이예요. 왕우렁이를 논에 놓아두면 잡초가 자라지 않게 할수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모내기철을 맞이해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서 농사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어요. 농법은 농사짓는 방법의 줄임말이에요. 벼의 싹을 말하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일이 모내기예요. 

왕우렁이 농법이라는 것은 왕우렁이가 잡초를 잘 먹는 특징, 왕우렁이가 물속에서 생활을 잘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잡초를 없애는 독한약(제초제라고 해요)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농법이에요. 제초제를 사용하면 잡초는 없어지지만 다른 주변의 환경이 나빠져요. 

그래서 환경을 살릴수 있는 왕우렁이 농법을 지원해서 돕는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어요. 올해는 228개의 농사를 짓는 집에 왕우렁이를 살 수 있는 돈을 지원해 주고 있어요.

특히 왕우렁이 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왕우렁이 농법으로 환경을 살리면서 농사를 짓는 것이 너무 좋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왕우렁이 농사법을 사용하거나 왕우렁이 농사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도시의 초등학생과 부모들을 초청해 직접 논에 모를 심고 왕우렁이를 넣는 벼농사체험을 하는 모습이예요. 사진에서는 우렁이를 던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렁이를 던지지 말고 논둑을 따라 나누어서 조심스럽게 놓아 주어야 한대요. ⓒ 뉴스1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왕우렁이 농사법을 미리 공부해서 농사를 지어야 농사를 망치지 않는다"며 "정확한 왕우렁이 농사법을 배워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또 "모를 옮겨 심은 이후 5일에서 7일 이내에 면적 10a(10아르라고 읽어요. 300평을 말해요)정도면 5kg의 왕우렁이를 넣어 주어야 하고, 우렁이를 던지지 말고 논둑을 따라 5~6번으로 나누어서 조심스럽게 놓아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왕우렁이(토종이라고 해요)는 새끼를 낳고, 외국에서 생겨나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왕우렁이는 분홍색의 알을 낳는다고 해요. 우렁이는 논의 물도 맑게 해주고 잡초도 먹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 자란 우렁이는 잡초뿐만 아니라 벼의 잎사귀도 먹을수 있어요. 이런 우렁이는 먹는 음식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우리모두소중해' 편집위원

황미선(서산여자고등학교 / 3학년 / 서산)


'우리모두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8)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경기도 / 24)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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