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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미세먼지가 줄어드니 이젠 자외선이 걱정이네~"

오존주의보 발생하면 바깥에 나가는 거 줄이고, 창문 닫는 게 좋아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7.19 10:05:49
[프라임경제] 무더운 여름날씨가 찾아왔어요. 봄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가기 힘들었는데, 한여름에는 먼지가 아닌,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바로 자외선입니다. 하늘 위에는 오존층이라는 게 있어요. '오존'은 산소를 말해요. 오존층(산소층)은 우리가 사는 지구를 둘러싸고, 지구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줘요. 자외선은 태양에서 나오는 빛의 종류인데 자외선을 많이 맞으면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요. 피부가 다치기도 해요.

오존층이 파괴되는 과정이 담긴 그림이예요. ⓒ 네이버 백과사전


땅에서 10km 정도 위의 하늘에 있는 오존층은 이런 자외선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지구의 하늘을 지키는 오존층이 자꾸 얇아지고 있어요. 환경오염 때문에 그래요. 오존층이 줄어들면서 땅 쪽으로 자꾸 내려오는데요, 이러면 오존층이 원래 기능을 제대로 못 해요.

오존이 아래로 내려 오면 공기를 오염시키는 나쁜 화합물이 햇빛과 만나 '도시 오존'이라는 게 생겨서 환경이 나쁘게 돼요. 

이런 '도시 오존'은 햇빛의 강하고 오랫동안 비추는 여름의 오후에 가장 심하다고 해요. 이번 여름이 다른 때 여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도시 오존' 피해가 걱정이예요.  

'도시 오존'을 조심해야 할 날씨에는 기상청(날씨를 알려주는 곳)이 '위험한 정도'를 알려줘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그림이예요. ⓒ 네이버 백과사전

'오존을 주의하세요'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기상청은 '오존주의보'라는 위험신호를 보내요. '오존주의보'는 오존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 중에 가장 낮은 단계예요. 이것보다 더 위험하면 '오존경보'라고 하고, 더 위험하면 '오존중대경보'라고 해요. 

기상청이 '오존주의보'라고 우리에게 알려줬을 때, 우리가 바깥에서 3시간 넘게 오존에 닿아 있으면 눈이 아프고, 숨쉬기 어렵거나 토할 것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오존은 이렇게 위험한데, 사람들이 오존이 위험한지 잘 알아차리지 못 해요. 오존은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기 때문이에요. 미세먼지는 마스크를 써서 먼지를 걸러낼 수 있지만 오존은 그렇게 해서 피할 수 없고, 물에도 녹지 않아서 바깥에서 오존을 피하기가 쉽지 않아요. 

오존 농도가 높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환경부)는 "오존주의보가 발생하면 밖에서 활동을 줄이고 창문을 닫으세요"라고 해요.

특히 어린이나 할아버지와 할머니, 숨 쉬는 게 어려운 환자들은 오존 농도가 보통일 때도 밖으로 나가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요. 

시간이 갈수록 오존이 위험을 알리는 신호가 자주 찾아오고 있어요. 오존이 더 많아져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서둘러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용어해설] 

자외선: 태양에서 나오는 빛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예요.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사람 몸에 닿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작용을 해요. 이 자외선은 지구로 들어오기 전에 하늘에 있는 산소에 의해 대부분 흡수 돼 오존층이 만들어져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김혜경(바리스타 / 43세 / 대구) 
오여울(주부 / 34세 / 경기도)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3학년)

김희연 / 박한솔 / 손다영 / 오수아 / 윤상우 / 이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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