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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5% "만성피로 시달린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조사, 38% 건강상 문제점 원인 '스트레스' 꼽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7.19 09:58:30
[프라임경제]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최근 성인남녀 848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

벼룩시장이 성인남녀 848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은 가장 걱정되는 건강상 문제점으로 만성피로를 꼽았다. ⓒ 벼룩시장


가장 걱정되는 건강상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가 '만성피로'를 꼽았다. 또 △어깨, 허리 손목 통증 21.8% △체중 감소 또는 증가 11.9% △소화불량 11.6% △불면증 9.5% △위염, 위궤양 9% △두통 7.4%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건강상 문제점이 없다'는 답변은 3.8%에 불과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한 가지 이상의 건강상 문제점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건강상 문제점의 원인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38%는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운동부족 25.2% △불규칙한 생활패턴 16.3%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9.3% △지나친 음주 6% 등의 순서였다. 

평소 몸이 아플 경우 대처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37.2%가 '병원에 간다'고 답했다. 이어 △웬만하면 참는다 27.5% △그냥 쉬거나 잠을 잔다 18.3% △약국에 간다 13.2% △인터넷, 민간요법 등을 따라 한다 3.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그냥 쉬거나 잠을 잔다(30.5%)'는 답변이 최다였다. 차순위는 △병원에 간다 29.4% △웬만하면 참는다 20.6% △약국에 간다 10.7% △인터넷, 민간요법 등을 따라 한다 8.9% 등으로 나타나 남녀 차이를 보였다.

병원에 자주 가는 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가 '참다가 도저히 견디기 힘들 때 병원에 간다'를 택해 직장인의 병원 이용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진 답변은 △웬만하면 가지 않는다 22.6%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간다 22.4% 등이다.

응답자의 44.8%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로 '참다 보면 괜찮아질 것 같아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그냥 병원에 가는 것이 싫어서 18.6% △시간이 없어서 15.5% △병원비가 아까워서 10.9% △직장 상사,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 10.3%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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