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 평택시 한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19일 발표했다.
경기도에서 2010년 이후 작은빨간집모기가 매년 처음 채집되는 시기는 주로 7월 말에서 8월 말 정도로 올해는 예년보다 2~3주가량 빨리 발견된 것이다.
일본뇌염에 감염될 경우 고열, 두통,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수막염, 뇌염으로까지 이어진다. 뇌염의 경우 오한과 두통이 심해지고 혼수상태로까지 이어지며 약 30%의 사망률을 보인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백신접종을 하고 야외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야간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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