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이를 닦은 뒤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치아 건강에 나쁠까요?

건강한 치아를 지키려면 하루 세 번 양치질을 제대로 해주는 것이 중요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7.07.25 16:48:55

양치질을 하기 위해 가글액을 따르고 있는 모습이예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하루 세 번 양치질을 제대로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양치질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양치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보내거나 밖에서 양치하기 쉽지 않을 때는 입안을 헹궈주는 '가글액'으로 간단하게 양치를 대신한 적이 있었을 거예요.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나 양치질 이후에 입안을 오래도록 상쾌하게 하고 싶어서 양치를 한 후 가글을 하기도 해요. 가글 광고 역시 양치질 후에도 남아있는 세균을 완전히 없애라는 정보를 내세워 가글 사용을 권하고 있어요.  

하지만 양치 이후에 가글을 하는 것은 오히려 치아에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해요.  

양치 후에 입안을 제대로 헹구지 않고 가글을 하면 치약에 들어있는 성분과 가글액 속에 있는 물질이 섞여서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한대요.   

또 가글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입 안의 좋은 균들이 죽고, 좋지 않은 세균인 곰팡이균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이렇게 되면 입 속에 생기는 병인 '구강진균증'이라는 입 속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구강진균증'은 입천장과 혀, 구강 점막 등에 상처를 일으키거나 아픔을 느끼게 하는 입 속 병을 말해요. 상처 부위가 점점 커지면 목이나 목과 창자를 연결하는 식도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이렇듯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입 속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을 미리 막기 위해 올바른 양치질 만큼, 올바른 가글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해요. 

먼저 양치질을 한 후에 바로 가글을 해서는 안 돼요. 또한 가글은 하루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아요. 가글의 알코올 성분이 입안을 마르게 해서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글을 한 후 30분 정도는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가글 속에 있는 화학성분이 입 속에 남아서 음식물과 함께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예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어요. "정도가 지나치면 모자란 것과 다르지 않다"는 말이에요. 치아가 좋은 것은 '다섯 가지 복' 중의 하나라고 불릴 만큼 중요해요. 지나친 치아 관리로 '다섯 가지 복'의 하나인 치아건강을 해치지 않기를 바래요.  


'우리모두 소중해' 편집위원(1365 자원봉사자) 

김희은(풍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김포)
신예원(하나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호산나대학 학생기자단) 

한승민(사무자동학과 / 3학년 / 23세) 
권승욱(사무자동학과 / 3학년 / 22세)
성동제(노인케어학과 / 3학년 / 21세)
김동현(서비스학과 / 3학년 / 23세)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