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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인러브, 충북 수해지역에 복구 손길 '구슬땀'

금천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50여명 청주 미원면 침수가옥·인삼밭 정리 봉사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7.25 15:08:08

[프라임경제] 휴먼인러브는 지난 21일 유례없는 기습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긴급히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휴먼인러브 회원들과 금천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폭우에 망가진 인삼밭을 정리하고 있다. ⓒ 휴먼인러브

이 날 복구활동은 국제구호개발 NGO 휴먼인러브와 금천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자원봉사자 50여명을 이끌고 수해현장(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을 찾아 침수가옥을 정리하고, 쑥대밭이 되어버린 인삼밭을 정리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성은솔(20세, 여) 씨는 "청주가 고향이라서 물난리 난 것에 관심이 갔었고 마침 휴먼인러브 기자교실에 참여 하던 중 복구활동을 가는 것을 듣게 되었다"며 "청주는 평소 물난리가 나던 곳이 아니었고, 불과 얼마 전까지 가뭄으로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수해가 나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활동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봉사자들이 수해현장 침수가옥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 휴먼인러브

이어 "뉴스로 보는 것과 실제로 와서 보는 것은 전혀 느낌이 달랐다"며 "특히 가전제품도 다 고장이 나 없어지고 전기도 끊기고 가스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집을 수리하고 계시는 상황들이 안타깝고 막막했다"고 덧붙였다.

복구활동 진행을 맡은 휴먼인러브 차해룡 간사는 "복구활동이 오전부터 실시하여 오후 5시까지 실시했는데, 34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아끼지 않고 흘리고 자기 일처럼 성실히 활동한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리고 봉사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수해지역 주민들께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휴먼인러브는 국내?외 재난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구조?구호?복구사업을 펼치고 있다. ⓒ 휴먼인러브

한편, 국제구호개발 NGO 휴먼인러브는 국내·외 재난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재난구조, 구호, 복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태풍 '볼라벤' 피해농가 복구활동(2012년, 충북 괴산), 폭설 피해농가 복구활동(2014년, 강원 강릉)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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