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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초등학생 100여명 초청 전통문화 체험활동 진행

저소득 전업 문화예술인 사회·경제적 활동기반 마련 역할도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7.26 15:05:41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26일 초등학생 100여명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무계원'에 초청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무계원은 조선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별장이 있던 곳이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복숭아 꽃 핀 낙원과 그 풍경이 비슷해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안견에게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날 초대된 학생들은 전통연희집단 'THE 광대'팀의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한국표현예술문화협회 소속 전문 예술강사의 지도에 따라 족자와 부채 등에 자신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려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26일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들과 초등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무계원에서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그룹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9년째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아동예술교육사업 '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1개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 소속 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주 한 번씩 사물놀이·전통무용·서예·민화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생뿐만이 아니라 전통문화 예술인 및 단체들의 사회·경제적인 활동기반 마련에도 기여한다는 게 한화 측 설명이다.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면서 문화예술인들이 소득 향상은 물론 보람과 긍지도 키우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도 40여개의 예술문화단체가 한화의 예술교육사업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이미숙 한국표현예술문화협회 실장은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학생들과 특별한 작품 창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화예술더하기사업이 전통문화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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