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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에 '새희망학교 6호' 기증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07.27 11:15:43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대표 성상록)이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사업을 진행해온 캄보디아에 학교를 지어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중학교를 신축하고, '새희망학교 6호'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저개발국가나 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 캄보디아 프놈펜에도 새희망학교 1호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한 새희망학교 6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프놈펜 외곽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온몰 공사현장'에서 약 120㎞ 떨어진 깜폿주 쭘끼리군에 위치한 '소망의 빛 학교(유치원/초등학교 통합)'에 추가로 신축한 중학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열린 현대엔지니어링의 새희망학교 6호 기증식 행사 모습.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6만3000달러(한화 약 7000만원)을 지원해 소망의 빛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 교실 3실을 신축했다. 학생 수에 비해 부족했던 화장실 2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각종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현지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와 쭘끼리 부군수 롱 반짠(Long Vannchann)과 메이 튼(Mey Torn) 학교관계자, 마을주민 및 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지 언론에서도 이 행사를 취재하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이온몰 사업 전부터 프놈펜 타워, 인적자원개발 센터, 아클레다 은행, 지방도로 정비 및 개량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며 "캄보디아와의 인연이 깊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9기' 100명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도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학교 신축공사에 참여했고 음악, 미술, 체육 활동 등 교육봉사와 태권도, 민속무용, K-POP 등 문화공연으로 현지 학생들,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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