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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에이치 컨텍' 출범

임직원·대학생 함께하는 낙후지역 공공시설 건립 봉사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07.27 15:41:57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을 창단하고 낙후지역 공공시설 건립 봉사와 기술문화 교류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의 '에이치 컨텍(H CONTECH)' 봉사단 1기는 지난 21일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과 함께 발대식을 진행했다.

에이치 컨텍은 현대건설의 'H'와 건설(Construction),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 글자들을 따 이름 지었다.

현대건설 해외기술봉사단 '에이치 컨텍(H CONTECH)' 1기 발대식 모습. ⓒ 현대건설

1기 봉사단은 현대건설 임직원 10명, 대학생 봉사자 35명으로 구성됐고, 다음 달 14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룰라 지역으로 파견돼 12박13일 동안 마을 위생시설 건립과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봉사 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에서 이틀 동안 기술·문화교류를 진행한다.

현대건설 전문 연구원과 현지 교수 등이 함께 건설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R&D 현황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책 대학 간 협업점을 모색한다.

또 봉사단과 현지 대학생들은 각국의 역사, 랜드마크 소개와 함께 문화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보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낙후지역 주민들이 식수와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적정기술 제안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1973년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5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사룰라 지열발전소, 찌레본 석탄화력 등 6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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