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익 1530억…전체 실적 견인

[프라임경제]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지난 2분기 매출 3조원대, 영업이익 1500억원대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이 3조1630억원, 영업이익은 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590억(1.8%) 감소, 350억원(29.6%) 증가한 결과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매출은 발전 프로젝트 준공 임박 등으로 소폭 하락, 영업이익은 평택반도체 등 하이테크 및 싱가폴 공항·호주 도로 등 해외 프로젝트 진행 호조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규모인 건설부문 실적이 상승하자 삼성물산 전체 실적도 올랐다. 삼성물산 전체 매출은 7조3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80억원(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50억원으로 전년동기(1770억원) 대비 780억원(44%) 증가했다.